삼보컴퓨터가 미국 국방성에 휴대형 워크스테이션을 공급한다.
19일 삼보 컴퓨터(대표 이정식)는 자체 개발한 휴대형 워크스테이션 "파워라 이트" 를 미국 국방성에 2백50대(2백50만달러 규모)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성의 컴퓨터 규정은 안정성은 물론, 보안등이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이번에 국산 제품이 대량으로 공급돼 한국 컴퓨터 기술을 세계적으로 공인받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삼보컴퓨터의 "파워라이트" 공급은 삼보의 미국 현지법인 RDI의 공급업체인 SAIC이 맡았는데 삼보와 함께 IBM의 RISC-N40과 디지털(DEC) 의 MILTOP E등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방성이 이번에 공급받는 휴대형 파워 라이트는 방탄용 가방안에 들어가며 국방성은 물론 육.해.공군등 전군의 주요 국방업무에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