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각종 과학기술 관련 정보를 자동번역시스템을 통해 한글로 번역, 일반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일.한 자동번역서비스사업이 오는 11월부터 실시된다. 연구개발 정보센터(소장 성기수)는 오는 9월초까지 일.한 자동번역 서비스용 각종 장비의 설치를 완료하고 시험가동을 마친후 11월부터 우선적으로 지역 정보화사업 추진업체 및 연구전산망 가입기관을 대상으로한 시범서비스 사업 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국내 과학기술계는 물론 기업들 또한 일본의 첨단기술 관련 정보를 곧바로 활용할 수 있게돼 경쟁력및 연구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기대된다. 연구개발 정보센터는 시범사업이 완료되는 대로 천리안등 상용정보 통신망과 연계해 점차적으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며 번역요금은 서비스 초기6개월동안은 홍보차원에서 별도요금은 부과치 않되 그 이후에는 기존 데이터 베이스 사용요금에 10~20% 정도의 일정비율을 부과해 징수할 방침이다.
또 번역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과학기술용어를 현재 4만단어에서 95년 까지 40만 단어로 확대하는 한편 번역률 또한 현재 85% 수준에서 97% 까지향상시키고 OCR(문자인식장비)를 도입, 일본어 기술 관련 원문 번역서비스사 업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