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반도체 경기호조및 이에따른 장비.
재료업체들의 매출증가를 대변하듯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4회 세미콘웨스트 전시회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기호조를 반영하듯 전세계 15개국에서 1천1백59개 업체가 2천6백 여개의 부스를 사용, 지난해보다 전시업체수나 규모면에서 한층 늘어났으며 참관 자수도 개관 첫날인 19일에만도 지난해보다 12% 이상 늘어난 1만6천6백여명에 달한것으로 집계됐다.
세미의 빌 리드 사장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세미 회원사들의 사업은 평균 30%이상 성장했으며 올해에도 이같은 높은 성장이 이어질 것" 으로 예상하고 이같은 경기 활성화가 세미콘 전시회를 한층 활기있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낙관의 이유로 미국의 장비.재료수요가 지속적으로 좋은데다 한국 과 대만은 한층 경기가 강하며 수년째 침체돼온 일본의 상황도 NEC가 지난91년이래 가장 많은 1억달러의 자본투자(Capital Spending)계획을 발표 한데다 후지쯔등도 이에 못지않은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등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미는 전시회가 끝나는 21일 까지 연인원 5만~6만명의 참관객이 전시 장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