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상반기 매출결산을 앞두고 집중적인 할인.기획판매로 어느 정도당초 매출 목표에 접근했던 AV(오디오.비디오)전문업체들은 이달들어 본격적인 사은행사에 돌입했으나 실제 판매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자 대책마련에 골몰. 설상가상으로 오디오판매가 최근 계속되는 무더위에 가뭄까지 겹쳐 7~8월 매출을 유지시켜 주었던 농촌지역에서 판매가 사실상 끊기자 각사의 지방 영업 관계자들은 "어쩔 도리가 없다"며 날씨를 원망.
예년 같으면 요즘 수박.복숭아등 과일추수로 비교적 자금여유가 많은데다 일손마저 한가한 시점이어서 농촌 지역 대리점의 판매가 활발, 7~8월의 오디오 매출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올해의 경우 여기에 변수가 발생.
업계의 한 관계자는 "요즘같은 날씨에서 무슨 음악감상이 필요하겠느냐" 며 무대책이 최상의 대책일 뿐"이라고 깊은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