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동안 구미공단의 수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5.8%가 늘어난 34억 3천만달러를 기록, 공단 조성이후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21일 중부관이 공단에 따르면 구미공단의 상반기 수출은 전자부문이 지난해동기보다 21.5%가 증가한 26억1천1백만달러를 기록하는등 전반적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보다 15.8%가 늘어난 34억3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집계됐다. 특히 지난 6월 한달간 수출은 총 6억4천2백만달러를 보여 작년 동기보다 25 .9%, 전월보다는 3.9%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미공단의 수출은 올해 목표 67억달러의 51.2%가 달성된 것으로분석됐다. 한편 구미공단의 올 상반기 생산고는 지난해 동기보다 16.3% 늘어난 4조6천 1백80억원에 달했으며 신용장 내도액은 15.3% 증가한 34억1천3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부관리 공단은 이같은 수출호조와 관련, "장기간에 걸친 엔고에 따라 전자 제품 등 주요 수출품의 수출경쟁력이 강화된데다 선진국의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