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서점들 ISBN POS도입 희망

중대형 서점들은 앞으로 판매시점정보관리(POS)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국제표준도서번호 ISBN 코드를 이용한 POS시스템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금이 부족하고 POS설치시 투자대비 효과를 낙관하지 못해 아직 POS시스템을 도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OS시스템 개발업체인 대명정보산업(대표 전의명)이 최근 종로서적.을지서적등을 비롯한 9개 중대형 서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서점 POS도입계획"에 따르면 9개업체 모두 앞으로 ISBN코드를 사용한 POS시스템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전산화를 할 경우 적용할 코드를 묻는 항목에서도 5개업체가 ISBN 코드를 선택했고 3개업체는 인스토어바코드를 선택했다.

그러나 ISBN코드를 사용하는 POS시스템을 운용할 때 ISBN코드 부착률이 저조 하고 (4개업체), 도서 거래관행이 복잡한 것(2개업체)이 장애요인이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현재 POS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채택시 투자 대비 효 율성을 낙관할 수 없어서라고 대답한 업체가 5개 업체로 제일 많았으며 2개 업체는 자금부족을 원인으로 들었다.

POS시스템 설치시기에 대해서는 2개업체가 올해안에라고 대답했고 3개업체는 내년까지, 1개업체는 내후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POS시스템에 대한 투자가능금액을 묻는 항목에 대해 5개업체가 매출대비 2% 까지 투자할 계획이라고 대답했고 2개업체는 매출대비 1%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