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 휴양소 운영

가전3사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에 많은 하기휴양소를 개설, 현장 근로자를 포함한 전 임직원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고있다.

일반적으로 다른 기업체의 경우 현장근로자들이 교대로 휴가를 가는 관례와 는 달리 가전3사는 7월말부터 8월초까지 각 공장별로 동시 휴가를 실시할 예정으로 있어 전국 하기 휴양소 이용은 이때쯤 피크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가전3사의 하기 휴양소 운영은 근로복지 차원에서 오래전부터 실시되어 왔으나 최근들어 휴양소를 찾은 임직원과 그 가족에게 과일박스를 제공하거나 셔 틀버스를 이용, 교통의 편익을 제공하는 등 회사와 임직원들 간 교류의 폭을넓혀 가고 있다.

금성사의 경우 평택 공장은 강릉.부산 해운대.무주 구천동.서해 화관포에 휴양소를 냈으며 구미공장은 포항 화진.칠포해수욕장.지리산 달궁계곡.포항 보경사에 창원공장은 남해해수욕장.지리산 뱀사골.포항 월포해수욕장, 김해공 장은 부산송정해수욕장에 각각 휴양소를 개설했다.

이 회사는 이외에도 울진 백암 온천에 LG생활연수원을 개설했으며 인화원 및판교에 하계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두 14억원을 투입, 강원도의 설악삼성콘도 등을 비롯 경기, 충청 경남북, 제주지역 등지의 31개 유명호텔의 1만4천개 객실을 확보하고 원하는 임직원들에게 3박4일간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 전자는 특히 하와이 휴가여행을 돕기 위해 하와이지역의 유명 호텔에도 별도로 5백개 객실을 잡아놓고 있다.

대우 전자는 공장별 하기 휴양지개설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구미공장은 물 한계곡에 휴양소를 개설했으며 인천공장은 송도유원지에 휴양소를 운영 하는동시에 동해안 휴가자에게 무상교통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광주공장은 김도군 가계리해수욕장, 주안공장은 송도해수욕장에 각각 휴양소 를 운영, 근로자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