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경제연 전망 관련시장 년간1천억원대 육박

올 12월 시범서비스를 거쳐 95년 6월부터 서울 전지역에 상용 서비스될 CT-2 (텔레포인트) 사업에 필요한 관련기기 시장은 연간 1천억원대를 형성 , 오는2000년까지 총 6천억원 상당의 신규수요를 창출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금성정보통신, 제일정밀, 금성통신, 성미전자등 관련 상장기업들 사이에 기기공급권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21일 대신경제 연구소는 오는 12월 서울 여의도 일원에서 시범서비스될 CT-2 사업에 소요될 관련기기 시장은 30억원 정도에 지나지 않으나 95년 6월 서울 전지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경우 시장규모는 매년 1천억원대에 육박, 오는2000년까지 6천억원 상당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대신경제연구소는 CT-2에 대한 시장전망이 밝은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삼성전자 등 관련기기업체들은 시범사업에 대한 기기공급권 획득및 상용사업시 필요한 장비공급권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시범사업에는 외국업체와 기술제휴를 통한 기기공급이 가능하나 상용서비스될 경우 관련기기의 국산 개발업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주어질 것으로보여 관련기기 업체들은 외국과의 기술제휴를 통한 기기 국산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여기에다 통신기기 시장 확대 추세가 둔화됨에 따라 신규 수요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이들 기기업체들은 이번 CT-2사업에 거는기대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