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컴퓨터 모니터 유통업체의 부산지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27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전자, 코리아데이타 시스템, 대선 산업 등 중견 모니터업체들이 지역대리점이나 직매장 개설로 부산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에 소재한 (주)아림 산업은 올상반기에 한국전자(주)와 대리점계약을 체결하고 조립업체를 대상으로 KEC모니터 공급에 나서고 있으며, 별도의 스피 크 장착없이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만들수 있는 앰프내장형 오디오 틸트를 시장확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OEM형태로 모니터를 공급해온 (주)대선 산업은 최근 부산지역 진출을 위해 S사 등 부산의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지역대리점 개설을 추진하는 등 부산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또한 KDS모니터 유통업체인 PC랜드는 시장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부산에 50~ 60평 규모의 매장을 개설하기 위해 장소물색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중견 모니터 업체들이 부산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은 최근 저 가 모니터가 대량으로 유통되면서 컴퓨터 모니터 시장이 혼조를 보이고 있고 이에따라 서울의 중견 모니터업체들이 지방으로 시장확대에 나서 시장규모 가 큰 부산을 타깃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