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보증판매 확산

환불보증판매가 소형가전제품을 중심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서통상사가 최근 독일 브라운 전동칫솔에 대해 환불 보증 판매를 실시한데 이어 대우전자도 현재 신규사업품목인 정수기에 대한 환불보증판매에 나서고 있다.

특정제품에 대한 환불보증판매는 또 소형가전제품을 OEM공급받아 시판 하고있는 가전3사와 동양매직을 비롯해 수입판매업체등이 시장공략및 시장선점차원에서 도입을 적극 고려하고 있어 크게 확산될 전망이다.

환불보증판매는판매된 제품의 품질등에 하자가 발생해 이를 신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현금으로 환불해주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일정기간 사용한 후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구입가격으로 환불해주는 적극적인 판촉전략의 하나이다.

서통상사는지난달 10일부터 한달간 전국의 주요 판매점을 통해 브라운 전동 칫솔에 대해 구입일로부터 40일이내에 소비자들이 불만족을 느끼면 구입금액 을 환불하는 판촉행사를 실시했으며 이달 들어서도 일부 대형백화점을 통해 이같은 환불교환판매를 단행했다.

대우전자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한달간 전대리점과 유통점에서 구입한 정수기에 대해 고객들이 만족을 느끼지 못할 경우 오는 9월 5일부터 15일까지 제품구입처를 통해 구입가격으로 환불키로 했다.

또금성사와 삼성전자, 동양매직등 가전업체들과 필립스, 물리넥스등의 외산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수입업체들도 특정제품에 대해 이같은 환불보증교환 판매를 적극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소형가전제품시장경쟁에 새로운 이슈로 대두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