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고속 성장을 해온 중국경제가 올해부터 안정성장으로 돌아섬에 따라 우리의 대중 수출도 전년대비 22.3% 증가한 6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90년 이후 우리의 대중 수출증가율중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28일무공에 따르면 90년 33.7%의 신장률을 보인 이후 91년71.4%,92년 1백 64.7%를 보이던 대중 수출신장률은 93년 94.1%로 떨어지더니 올해는 22.3 로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특히품목별로 수출증가율은 커다란 차이를 보여 올해 생활용품, 전기전자제품 플라스틱제품등은 70%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났으나 철강.금속제품, 기계 류.운반기계류는 오히려 20~50% 정도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이대중 수출 증가율이 둔화되는 것과 관련 무공은 "중국이 고속 성장을 지속해온 결과 *물가불안 *지역간 경제발전 격차등이 심화되어 중국정부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긴축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