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내리막길을 걷던 컴퓨터수출이 6월들어 회복세로 반전,회생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30일 관세청집계에 따르면 개인용 컴퓨터(PC)를 비롯한 중대형 컴퓨터 주변기기,소프트웨어등 컴퓨터 수출은 올해 1월 전년동기대비 19.5% 로 큰 폭으로 줄어들었으나 지난 5월 7.5%로 감소율이 다소 낮아진데 이어 6월 들어 2억8천7백51만4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7% 신장했다.
컴퓨터수출이 이처럼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수출물량이 많은 컴퓨터 주변기 기의 수출이 지난 5월까지 감소세에서 성장세로 반전한데 따른 것으로 지난6월 주변기기 수출은 2억5천78만2천달러로 전년동기의 2억2천3백86만6천달러 보다 12.0% 신장했다.
주변기기중에서도 특히 신장세가 두드러진 품목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로 6월중 1천2백96만5천달러가 수출돼 전년동기의 5백10만5천달러보다 1백54 % 신장했다.
또키입력장치 수출도 6월중 2백88만9천달러로 전년동기의 2백20만달러 보다31.3% 증가했으며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FDD)는 1백65만3천달러로 전년동기 의 1백22만4천달러보다 35.1% 증가했다.
반면주변기기중에서도 음극선관단말기(모니터)의 6월중 수출은 1억4천2백60 만9천달러로 전년동기의 1억6천7백21만3천달러보다 14.7%,프린터는 2백74만 1천달러로 전년동기의 4백53만3천달러보다 39.5% 각각 줄었다.
컴퓨터본체의수출은 6월중 3천5백45만7천달러로 전년동기의 3천9백87만1천 달러보다 11.1% 줄었다.
이중소형및 개인용 컴퓨터는 3천5백22만달러로 전년동기의 3천9백61만4천달 러보다 11.1% 줄었으며 중대형 컴퓨터는 18만7천달러로 전년동기의 25만8천 달러보다 27.4% 줄었으나 워낙 물량이 적어 컴퓨터수출 신장률 등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