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도어폰 제조업체들이 제품기능을 단순화시켜 오동작을 줄인 단순 비디 오도어폰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과 중앙전자공업등 비디오도어폰 제조 업체들은 가전제품의 원격제어기능등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제거한 단순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비디오도어폰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한국통신은 비디오 도어폰 여러기능에화재나 도난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홈시큐리티 기능만 채택한 제품을 집중개발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홈시큐리티 비디오폰의 경우 모든 경보시스템이 하나의 비디오 모니터에 내장되어 설치와 조작이 기존제품에 비해 훨씬 간편해지는 이점 외에 단순화따른 제품가격도 낮아져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중앙전자공업도비디오 도어폰기능, 홈시큐리티기능, 전화기능, 원격제어 기능 등으로 구성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원격제어기능처럼 소비자들이 별로 필요로 하지 않는 기능은 선택사양 품목으로 정해 제품을 단순화시켜가고있다. 비디오도어폰 업계의 이같은 추세는 여러 가전제품마다 규격과 구성이 달라 이를 모두 수용해 원격 통제하기가 기술적으로 곤란한데다 오동작의 발생도 잦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