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선다변화 품목인 컬러TV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30일관련당국및 업계에 따르면 컬러TV수입은 지난 상반기중 1천2백만달러를 넘어서 전년동기에 비해 33.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지난 6월에는 전년동월보다 72.1%나 늘어난 2백70여만달러어치나 수입 돼 올들어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로인해 하반기에도 컬러TV수입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컬러TV수입이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것은 올들어 필립스가 컬러TV 수입 시판 을 시작한데다 월드컵수요를 겨냥해 프로젝션TV 등 고가제품 유입이 크게 늘어났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컬러TV수요가 대형화.고급화되면서 외산 제품의 국내시장 공략이 거세지고 있다"면서 "컬러TV가 수입선다변화 품목에 묶여있어도 원산지를 피한 해외현지생산을 통해 유명브랜드의 유입이 가속화 되고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