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기계에 사용할 수 있는 전용 IGBT(대전력 반도체 소자) 인버터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30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작기계와 섬유기계등 최근들어 특수기능을 요구하는 기계들이 늘어나면서 범용 인버터로 수용할 수 없는 기능이 부가된 전용 인버터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현상은 치공구회전시스템등 복잡한 기능을 갖는 공작기계의 보급확산 으로 이에 채용하는 인버터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극세섬유기계등 첨단 기계 의 등장으로 특수 인버터 사용이 불가피해 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 되고 있다. 특히 전용인버터 수요는 향후 주차설비및 엘리베이터등의 고기능화 가속으로 운송기계분야는 물론 다른 부분으로 까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일부 인버터 제조업체들은 소프트웨어적인 해결을 통해 인버터의 전용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삼성항공이치공구회전시스템용 인버터를 개발한데 이어 금성계전도 최근 자체기술로 개발한 인버터를 치공구회전시스템에 채용, 기아기공에 납품했다.
자체소프트웨어 설계 능력을 가진 금성계전은 향후 전용화 수요에 대응, 전용 인버터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대부분의 국내 인버터 업체들은 IGBT소자와 CPU를 도입해 사용, CPU의 소프트웨어기술 부족으로 전용인버터개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시장개방을 앞두고 업계의 기술개발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