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산업 활황국면 돌입

국내 정보산업은 3.4분기에는 종합경기전망지수(BSI)가 1백30으로 나타나 2.4분기에 이어 뚜렷한 활황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2일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이용태)가 국내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 정보서비스업체등 모두 1백78개를 대상으로 생산과 수출 내수판매, 공장가동률 등 12개 항목을 조사해 발표한 "정보산업 분기 경기동향" 에 따르면 2.

4분기정보산업 종합경기실적지수는 1백16으로 전분기의 98에 비해 16포인트 가 상승, 경기가 상승세를 탄 것으로 나타났다.

또 3.4분기 정보산업 종합경기전망지수는 1백30으로 2.4분기에 이어 뚜렷한 경기 상승현상을 나타내면서 정보산업경기는 본격적인 활황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정보 기기의 중심제품인 PC의 매출이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프린터나 하드디스크드라이브등 주변기기의 내수 및수출 전망이 밝은데다 소프트웨어 역시 공공부문과 민간 시장을 중심으로 신장되는 등 시장여건이 계속해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내수판매는 상승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 경쟁 이 심화돼 3.4분기 제품 판매가격과 수익성 전망지수는 2.4분기보다 각각 6포인트와 3포인트가 하락한 82와 95를 기록, 채산성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나 정보산업이 견실한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보여 업계의 경영체질강화를 위한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보면 개인용컴퓨터(PC),워크스테이션(WS)등이 중심이 되고 있는 컴퓨터 본체 산업은 BSI가 2.4분기 1백15로 전분기의 99에 비해 16포인트가 상승했으며 3.4분기에는 1백30으로 전분기보다 15포인트가 상승, 경기확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이는 멀티미디어의 선풍에 힘입어 486DX급 데스크톱PC와 노트북PC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프린터.모니터등 주변기기산업은 PC의 내수시장 확대에 따라 동반상승을 함으로써 2.4분기 BSI는 1백13으로 전분기의 1백에 비해 13포인트가 상승 했으며 3.4분기는 잉크제트 및 레이저프린터의 보급이 증가해 BSI는 1백25로 전분기보다 12포인트가 상승, 경기확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SW개발.공급,자료처리, 데이터베이스등의 정보처리산업은 공공 부문의 정보 화 예산증가 및 전산화환경 재구축에 따른 대형 공공 SI프로젝트 수주가 활기를 띠어 2.4분기 B.S.I는 1백18로 전분기의 98보다 20포인트가 상승했으며 3.4분기에는 2.4분기와 마찬가지의 요인으로 BSI는 1백33으로 전분기 보다도15포인트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BSI는1백을 넘으면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업체의 수가 악화를 예상 하는 업체의 수보다 많다는 의미가 되며 1백이하인 경우 반대 개념이며 1백일 경우보합수준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