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의료기기 수출 "짭짤"

전자의료기기기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5일한국의료용구협동조합에 따르면 전자의료기기업계는 지난해 전년대비 22 % 늘어난 4천7백만달러어치를 수출, 10%선에 그친 수입증가율을 따라 잡은데 이어 올해에는 5천3백만달러어치를 수출, 국내 전자의료기기 전체 생산량 의 43%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초음파진단기 및 방사선기기와 같은 영상진단기의 경우 지난해 2천3백 만달러를 해외판매하는등 지난 3년간 1백%를 넘는 수출증가율을 기록, 전자 의료기기수출증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반해 자기공명장치(MRI)및 컴퓨터단층촬영기(CT)등 고가의료 장비와 내시경 및 인공장기등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전자의료기부문 무역 역조 의 주범으로 나타났다.

그동안전자의료기산업은 부가가치생산성이 높고 기술파급효과가 큰 첨단 종합산업이라는 장점을 들어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