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이면 최상위 개인용 컴퓨터인 펜티엄PC가격이 현재의 절반인 1백20 만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5일한국데이타퀘스트(대표 손종형)에 따르면 CPU업체인 인텔은 AMD. 사이릭스.SGS톰슨.TI 등 486CPU호환업체와 파워PC제조업체인 IBM등 경쟁사를 따돌리기 위해 종전 5백81달러였던 펜티엄칩(60MHz)가격을 8월1일부로 4백18달러 로 낮추고 연말까지는 3백달러로 또다시 대폭 떨어뜨림으로써 올해말경 이 칩을 채용한 펜티엄PC는 현재 2천5백~3천5백달러선에서 1천5백달러선까지 절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따라 한국IBM.컴팩.삼성HP 등 미국업체의 현지법인이나 지사는 미국 본사로부터 낮은 가격으로 펜티엄PC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현재 4백만 ~5백만원에 시판하고 있는 보급형 펜티엄PC가격도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 되며 외국 업체들의 가격인하에 따라 국내 업체들도 대폭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신제품을 출하하거나 기존제품의 가격 인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데이타퀘스트는 올해 인텔이 올해 4.4분기에만 펜티엄칩을 3백만개를 출하 전체 CPU에서 25%의 마켓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며 특히 펜티엄PC를 PC시장 의 중심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486DX2 CPU도 펜티엄의 가격인하에 따라 1백~1백25달러로 가격이 떨어지며 1백MHz DX4는 펜티엄과 동일한 3백달러에, 펜티엄 90MHz 및 1백MH z는 5백 및 6백달러에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