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극심한 매기 침체 현상을 보였던 가요반주기 부품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일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노래방용 가요반주기의 공급 과잉으로 2.4분기이후 침체에 빠졌던 마스크롬.S램.TTL등의 가요반주기 반도체부품시장 은 최근 "핸드가라오케", 자동차용 가요반주기등의 신규시장 및 수출시장 호조에 힘입어 매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이에따라 가요반주기용 부품매장들이 밀집해 있는 청계천 부품상가의 경우최근 마스크롬 및 게이트 어레이등의 핵심부품을 찾는 주문량이 지난 달말부 터 조금씩 늘어나 대다수 매장들의 재고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가운데에서도 매기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최근 수요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핸드용및 자동차용 가요반주기등에 채용되는 SMD타입의 제품들로 전체 주문물량의 60%이상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부산지역의 D사 K사등을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는 대동남아 가요 반주기 수출도 매기회복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관계자들은 이와관련, "아직 가요반주기 매기가 완전히 회복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현재 업체마다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수출물량이 4.4분기부터는 터져나올 것으로 보여 이같은 회복세가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