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V P.P업체 판권확보 본격화

케이블TV 프로그램 공급업체들의 판권확보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6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 프로그램 공급업체들은 개국 초기 방영할 프로그램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들어 영화배급사.방송국 등 국내외 프로 그램 공급사들과 활발한 접촉을 갖는 등 케이블TV방영에 따른 판권계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교양다큐멘터리 채널인 채널Q는 지난 상반기 업무제휴 계약을 맺은 미국 디 스커버리채널을 비롯, NHK.BBC.KBS.MBC 등 국내외 방송사와 프로그램 공급계 약을 이달중 잇달아 체결할 계획이다.

음악채널인뮤직네트워크와 현대음악TV도 이달중 폴리그램.BMG 등 주요 외국 음반배급사와 케이블TV 판권계약을 맺을 계획아래 현재 이에 따른 업무협의를 하고 있다.

가족채널인 금강기획은 이달중 프로그램편성안을 최종 확정하는 대로 미국 패밀리채널 등과 판권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금강기획은또 오는 10월과 12월에 각각 열리는 밉컴(MIPCOM). 밉아시아(MIP ASIA) 등 TV프로그램 견본시장을 통해 프로그램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케이블TV영화채널의 경우 캐치원(유료채널)과 대우씨네마네트워크(기본채널 )가 워너브라더스.콜럼비아 등 메이저 영화배급사와의 판권계약 시점을 11월 께로 동일하게 잡고 최근 영화목록을 선정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양사는 또 국내 영화사와 영화타이틀별로 판권공급계약 체결을 추진중 이다. 여성채널인 동아텔레비전과 그린텔레비전도 이달과 다음달중 프로 그램별 구입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이와 함께 구색 프로그램 확보에도 본격 나설 방침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