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이테크산업 세계화 전략

매키슨약품사와 에코노마스트보급시스템의 경우에서 본 바와 같이 성공이 반드시 이윤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중요한 자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없다면 제공업자들은 기껏해야 제한되고 일시적인 이익의 기회만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시장의 불완전성을 제거한 회사들은 번영을 누리게 된다. 그러므로 쿼트론, 로이터, 블럼버그금융시장은 그들의 서비스가 전반적인 금융서비 스산업의 이익을 침식해간다하더라도 혜택을 얻게 될 것이다.

전반적으로효율성을 개선해준 어떤 것이 경제에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하더라도 그 변화가 모든 회사나 부문에 똑같이 혜택을 주는 것은 아니다. 패자가 될 회사들은 변화하지 못하고 향상된 조정기술이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취하는 데 실패한 회사들 이다. 변화에 의해 구조적으로 불이익을 당하게 될 부문에 속하는 회사들은 또한 그 손해에 대비할 수 있다. 이런 회사들중 대표적인 회사는 경쟁우위를 위해 시장의 불완전성에 의존하는 회사들이다. 그러므로 정보기술은 증권 업계와 중개인.주식거래인 등의 주요참여자들에게 고통스럽고 파괴적인 영향을 끼칠것이다. 기술적인 스위칭코스트에 의존하던 회사들도 역시 규제상의 변화와 기준이나 개방 시스템상의 기술적인 향상에 의해 그들의 이익이 상당량 감소될 것이라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래서 CRS판매자의 최근의 수익은 규제상의 개입이 있건없건간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적으로생산의 모든 국면을 통제함으로써 경쟁에서 이득을 거뒀던 회사 들은 생산과 조달간의 균형에 관한 그들의 결정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재구조(리스트럭처링)라는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과정을 겪어 야만한다는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 경제적인 파탄에 직면한 크라이슬러는 그러한 변화를 이룩했다. GM은 아직 기존의 부문에서는 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조처를 취하지는 않았으나 새턴부문은 이제까지 미국내 모든 기업에서 보여진것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적응과 재구조의 예를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경쟁우위를 얻고 보호하기 위해서 크기의 우세에 의해 생긴 규모 의 경제에만 의존하던 회사들은 위에서 언급된 변화에 의해 입게 될지도 모를 손해를 피하기 위해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 시티뱅크의 가장 큰 지점인 뉴욕지점의 네트워크는 타은행들이 소수의 지점을 갖고 있을 때는 우위를 누릴 수 잇는 근원이었다. 그러나 ATM서비스는 다르다. 어느 은행에 구좌가 있건간에 고객은 NYCE기계를 이용해서 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NYCE에 참여하지 못한 시티뱅크는 자체의 ATM네트워크의 규모만 믿고 거기에 지나치게의존한 나머지 최근에는 경쟁에서의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변화해야하는 회사들의 범주는 승자나 패자의 범주보다 더 문제가 많다. 사 실상 거의 모든 회사가 포함되어 있다. 가장 두드러진 사례연구의 예는 금융 서비스분야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거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증권회사들 은 어떤 구체적인 상품을 만들거나 운반하지 않는다. 순수한 정보처리업자인 그들은 조정기술에 의한 변화에 대단히 민간하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스낵음식이나 합성세제와 같은 다양한 업계에서 찾을 수있는 실증적인 예는 예측되는 변화의 폭과 정도를 암시하고 있다. 적응력이 뛰어난 성공적인 기업으로 판명된 프루터 앤 갬블(P&G)은 적응이 불가능하거나 그럴 의사가 없는 회사, 즉 잠재적인 패자의 범주로 분류될 가능성이희박하다. 그러나 신선하게 특화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시장의 요구 에 부응하고 있는 프리토레이의 능력과 비교해볼 때 P&G의 일률적인 유통체계는 별로 인상적이지 않다. 몇몇 시장에서 P&G의 변화가 불가피함은 명백 하다. 소비재산업내의 몇몇 유통분야에서 P&G는 이미 변화의 최전선에 있다. 스캐 너기술은 슈퍼마켓의 계산대를 단순한 계산대에서 고객과 유통채널이 접촉하는 가치있는 접점으로 변화시켰다. 스캐너데이터는 주문과 물품관리를 합리 화하는데 사용될 수 있고 또한 소매업자와 주요한 혁신적 제조업자들간의 수요주도의 적시물품관리관계를 개발하는 데도 이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