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및 기술 지원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물품공급등에 관한 공동사업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10일상공자원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77 개 대기업과 7백51개 중소기업이 물품공급등에 관해 공동으로 작성한 1천8백 92건의 공동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상공부가 승인한 공동사업계획에서는 대우그룹이 가장 많아 그룹산하 5개 대기업이 1백84개 중소기업과 2백41건에 대한 사업계약을 체결했으며,현 대그룹의 5개 대기업이 1백34개중소기업과 2백16건에 대해 계약을 체결했다.
또기아그룹의 5개 대기업이 66개 중소기업과 86건, 럭키금성 그룹의 3개 대기업이 58개 중소기업과 1백24건의 사업계약을 각각 맺었으며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3개 기업이 52개 중소기업과 78개사업에 대해 공동사업계획 을 체결했다.
이번공동사업계획 승인으로 시행중인 공동사업은 92년에 승인한 1천5백85건 , 93년에 승인한 3백52건을 포함해 총 3천8백29건에 달하게 됐다.
대기업과중소기업의 공동사업계획은 물품공급등에 관해 3년간의 계획을 공동으로 작성하여 추진하는 제도로 중소기업은 사전에 합의된 계획 물량을 안정적으로 대기업에 납품할 수 있어 경영안정을 이룰 수 있으며 대기업은 중소기업으로부터 양질의 부품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