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하이텍(대표 박천서)은 컴퓨터 칩을 내장, 사용자가 모형 비행기의 실제작동 정보를 미리 입력해 두고 원하는 비행기를 자유자재로 선택. 사용할 수있는 RC무선조종기 "플래시시리즈"의 개발을 끝내고 본격적인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태광하이텍은최근 개발 완료한 RC무선조종기를 유럽 미주 등지의 RC전문 유통업체들에게 보내 제품수요 조사를 벌이는 한편 일본업체에 수천개의 RC무 선조종기용 마스크롬을 발주해 놓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회사는 마스크롬이 공급될 오는 11월부터 매달 2천대의 무선 조종기를 양산하고 향후 수출시장 확대에 따라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태광하이텍이1년여만에 상품화한 RC무선조종기는 컴퓨터칩을 채용, 무선조종기를 디지털화함으로써 2개의 모형비행기사양 프로그램을 미리 조종기에 입력시켜놓고 원하는 모형비행기를 선택해 조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 다. 9.6V 니카드배터리를 전원으로 사용하는 이 제품은 상하. 좌우조종과 엔진출력조정이 가능한 4채널방식(모델명:플래시 4FM)과 이착륙시 랜딩기어까지 동작시킬 수 있는 5채널방식(플래시 5FM)의 2개모델이 있다.
컴퓨터칩을이용한 무선조종기는 일본등 선진국에선 이미 보편화되어 있으나4 5개채널의 저가형 제품에 컴퓨터칩이 채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