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구업계가 클린아크릴 소재를 사용한 신제품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등기구업체들은 최근 조명시장이 계속 위축되고 있는 데 대처해 등기구 효율개선을 위해 등커버부에 신소재인 클린아크릴을 채용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장식조명업체인 효원조명은 지난달 커버를 클린아크릴소재로 해 조명효율을 높이고 램프의 어댑터부를 간편하게 탈착할 수 있는 서클라인 등기구를 개발 , "핸디네스"라는 브랜드로 시판에 나서고있다.
등기구전문업체인 영광산업도 최근 출시한 신제품 일부모델에 클린아크릴을 등커버로 채택했으며 점차 전체 모델로 클린아크릴 채용제품 비중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밖에협신조명 등 4~5개 중소 조명업체들도 최근 이를 자사 서클라인 등기 구제품에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명업계의 한 관계자는 "클린아크릴커버는 조명효율을 높여 경제적일뿐만아니라 기존 커버보다 얇으면서도 램프윤곽을 드러내지 않고 커버 전체에서 빛을 발산, 미적효과도 크다"면서 최근 시장침체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업체들이 이의 채용을 서두르고 있어 1~2년안에 업계에 전체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클린 아크릴은 통상의 일반아크릴소재를 개량, 빛의 통과비율을 나타내는 투과율을 기존의 60%에서 90%이상 높여 조명효율을 향상시킨 신소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