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에 도입돼 올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슈퍼컴 2호기의 이용이크게 확산되고 있다.
13일과기처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슈퍼컴 2호기의 이용자는 총 61개 기관에 서 2백47계좌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1호기가 퇴역할 당시의 58개 가입기관을 웃돌고 있으며 1호기에 비해 용량이 8배이상 큰 CPU(중앙 처리장 치)의 가동률도 40%를 상회하고 있다.
또슈퍼컴 이용을 위한 상담이 현재 2천5백여건에 이르는등 슈퍼컴에 대한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등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앞으로 슈퍼컴 이용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따라슈퍼컴 전담운영기관인 시스템공학연구소 슈퍼컴퓨터센터는 올해중 슈퍼컴 서비스 모니터링제도를 도입, 슈퍼컴 이용에 따른 문제점들을 도출해 이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며 선진국 슈퍼컴퓨터센터와 대등한 첨단가시화장비 를 구축하는 한편 올해중 주요 대도시를 연결하는 통신회선도 고속화해 나가는등 시설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슈퍼컴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확산시키기 위해 연구단지를 대상으로 한 슈퍼컴 활용교육 및 지역별 순회홍보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며 올해중 서울 강남에 위치한 시스템공학연구소 정보교육센터내에 슈퍼컴 사용자룸을 설치 서울지역 이용자들에 대한 교육 및 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7월말현재 슈퍼컴 이용기관은 대학이 29개, 기업 15개, 연구소 14개, 정부 3개기관등으로 각 기관별 평균 CPU 이용률은 연구소가 50%를 차지, 가장 많이 슈퍼컴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학이 31%, 기업체 16%,정 부가 3%를 각각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