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 수출업체의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공장자동화가 시급하나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6일울산 상의에 따르면 지역내 주요수출업체 76개사의 필요공장자동화율은66%에 이르고 있으나 현재의 자동화율은 42%에 머물러 있는 등 필요수준의 63%에 그치고 있다는 것.
또중소 기업의 42.6%, 대기업의 32%등 전체조사대상업체의 27.4% 정도는공장자동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기업규모별로는중소기업의 경우 업체 필요수준의 58%만 자동화됐고 대기업 은 72%로 자금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자동화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이공장자동화율이 업체 필요수준에 크게 못미치고 있는데 대해 전체의 53.7%가 자금부족을 내세우고 있으며 다음이 생산규모의 미달(15.9%) , 기술인력 부족(15.3%), 설비구입의 곤란(1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의관계자는"울산지역 수출업체의 공장자동화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업계의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의 지원책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