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그동안 가격할인 위주로 전개돼온 컴퓨터 판촉행사가 서비스차별화 로 바뀌어가고 있다.
16일부산지역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 컴퓨터유통업체를 중심으로한 컴 퓨터판촉행사에 최근 보증수리기간 연장과 무료교육서비스등 각종 고객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다.
부산최대의 컴퓨터 전문양판점인 세진컴퓨터랜드는 지난 6월 컴퓨터 판매점 으로는 처음으로 "3년 보증수리"를 선언하는 한편 옥소리카드 및 대우펜티엄 컴퓨터 등의 설명회를 개최해 내방고객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컴퓨터 무료교육을 실시하면서 내방고객들을 실구매고객으로 연계시켜나가고 있다.
동성데이타시스템은지난달말 동성컴퓨터빌딩에 백화점식 전시매장을 갖추고컴퓨터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VIP카드를 발급, 동성정보처리학원에서 1개월간 무료수강할 수 있는 혜택을 주고 있다. 동성출력센터를 이용할 경우는 컬러 출력서비스를 10% 할인해주는 등 다각적인 고객유인책을 펼치고 있다.
이컴퓨터 판촉에 다양한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는 것은 가격할인 일변도의 컴퓨터판촉 행사로는 적정마진의 확보가 어려운 반면에 타매장과의 차별화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사 이미지를 개선하고 고객유치를 확대할 수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