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시대의 핵심기기인 휴대형개인정보단말기(PDA)가 오는 97년 까지산.학.연 공조체제로 국산화 된다.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는지난7월 상공자원부에 멀티미디어기기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PDA 개발과제를 신청, 승인을 얻어낸데 이어 삼성전자를 비롯한 금성사 스텐다드텔레콤, 리버티, 서울대등과 향후 3년간 휴대형 개인정보단말 기(PDA)를 공동으로 개발키로 16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부품연구소는 상공자원부로 부터 공기반자금을 지원받는 일을 기준 으로 만 3년동안 PDA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개발 과제에 참여하는 삼성전자는 운용체계(OS)를, 금성사는 하드웨어, 스텐다드텔레콤은 PCMCIA카드, 서울대와 리버티는 개인정보관리 시스템을 각각 맡아 개발키로 했다.
이번에 부품연구소가 산, 학 협력으로 PDA를 공동 개발키로한 것은 지난해8월부터 준비를 해와 지난해 연말 상공자원부에 개발 과제를 신청했으나 심의에 통과하지 못해 보완을 거쳐 이번에 통과와 함께 참여 기관과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만 1년만에 개발과제가 확정된 것이다.
부품연구소는PDA개발을 위해 1차연도인 올해부터 내년까지 15억원을 투입하며 이 가운데 절반은 공기반자금을, 나머지 절반은 참여업체들이 부담한다.
또2, 3차연도 예산은 주무부서인 상공자원부등과 협의를 거쳐 다시 확정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