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는 미국 원전성능검사 전문기관인 사우스웨스트연구소 (SWR I)와 기술협정을 맺고 첫사업으로 핀란드에서 가동중인 로비이사원전(러시아 형 경수로 VVER-440)에 대한 원자로용기 성능검사를 오는 20일부터 1개월간 수행하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가 핀란드로부터 30만달러를 받는조건 으 로 계약을 맺은 경수로 성능검사사업에는 한국원자력연구소 전문가 2명이 미국 전문가 10여명과 함께 참여해 성능검사내용을 평가하고 기술자문을 실시하게 된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지난 91년부터 3년간 중국 광동에 건설된 다야베이원 전1호기 (경수로)에 대한 가동전 성능검사를 완벽하게 수행한 바 있으며 오는12월 다야베이 원전 2호기에 대한 성능검사 기술지원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원전 성능검사는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 향상에 직결되는 중요 업무로 원자력 연구소는 현재 이 분야에 대한 기술을 완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