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이산가족에 이어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산가족 정보도 컴퓨터 통신 을 통해 알아볼 수 있게 된다.
16일 데이콤(대표 손익수)은 올해초부터 국내외 이산가족들에 대한 각종 데이터베이스 (DB)구축에 착수, 지난 2월 남북한 이산가족 정보를 제공한데 이어 17일부터 중국 연길 지역의 이산가족 정보를 "천리안" 을 통해 일반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데이콤은이를 위해 중국 연길시 이산가족소개소(소장 이춘자)와 정보제공 IP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연길로부터 우편과 팩스로 보내온 기초자료를 이산 가족소개소의 서울 연락사무소에서 정리, PC통신망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데이콤의 "연길 이산가족 정보"는 중국 연변을 비롯해 길임성.요영성.흑용강성 등 중국 동북3성에 거주하고 있는 약 3백만명의 동포 가운데 이산 가족소개소에 접수된 동포에 관한 연고지.출생지.가족관계 등 인적사항을 체계적으로 DB화 한 것이다.
또월평균 50여건에 이르는 새로운 이산가족 정보를 별도로 검색할 수 있으며 이간가족 상봉 및 각종 공지사항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