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중국과의 교역에서 올들어 경쟁국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통계 기준으로 지난 상반기중 한국의 대중 교역액은 5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5%가 증가했다.
같은기간중 경쟁국인 일본의 대중교역액 증가율은 32.3%, 대만은 23.6%, 홍콩은 18.6%, 싱가포르는 32.3%에 각각 머물렀다.
이에따라 중국 전체 교역액 가운데 대한교역액의 비중은 지난해의 4.2% 에서 5.1%로 상승, 한국은 중국의 제6위 교역대상국이 됐다.
올상반기중 대중교역규모가 가장 컸던 나라는 일본으로 1백92억달러에 달했으며 홍콩이 1백72억달러로 2위, 미국이 1백44억달러로 3위, 대만이 69억달 러로 4위, 독일이 52억달러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한국의 대중 수출과 수입 증가율도 모두 경쟁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한국의대중수출은 올 상반기중 3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5% 가늘어났으나 일본은 1백11억달러로 28.8%가 증가하는데 그쳤고 대만은 61억 달러로 19.5%, 미국은 58억달러로 38.6%, 독일은 32억달러로 37.5%, 싱가포르는 12억달러로 41.9%가 각각 늘어나는데 머물렀다.
홍콩의대중수출은 42억달러로 11.3%가 감소했다.
한국의대중수입은 같은 기간중 18억달러로 66.8%가 증가했으나 홍콩은 1백 30억달러로 61.8%, 일본은 81억달러로 37.5%, 대만은 9억달러로 61.8%, 싱가포르는 11억달러로 23.0%가 각각 늘어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