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처리장치개발시스템(MDS)시장이 일부업체의 사업중단과 신규업체의 참여가 맞물려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1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3~4개업체가 MDS사업을 포기하거나 사실상 중단한 반면 4~5개업체들이 신규 진출, 시장판도변화가 예상된다.
특히유럽장비로 MDS사업에 신규진출하는 업체들이 늘면서 그동안 미.일제품이 장악해온 국내시장에 유명유럽제품이 가세,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일소피아제품으로초기MDS시장을 장악했던 다우기술은 경쟁력약화에 따라 올 들어 영업을 중단하고 기존보급장비의 유지보수만 실시하고 있으며 미AMC 장비를 공급했던 제니시스와 대만산 C-ICE를 비롯 컨트론장비등을 공급해온 동 암이 대리점권을 포기하고 사실상 사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백두시스템과 제우스컴퓨터가 각각 AMC장비와 컨트론장비의 국내 공급권을 확보, 영업에 들어갔으며 신설업체인 콤파스는 C-ICE장비공급에 나섰다. 지난해 일요코가와장비공급권을 확보한 모다기술은 독일 하이텍스사 및 영국 펜티카사와 대리점계약을 맺고 영업에 나섰으며 최근 설립된 다산 기술도 프랑스 애쉬링사와 독일 라우터바하사의 장비공급을 시작했다.
업계에서는일부업체의 사업포기에도 불구, 신규진출업체및 장비신규 공급선 확보업체의 증가로 국내MDS시장이 각국의 유명MDS장비전시 판매장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