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 반도체 장비 시장 진출

해태전자가 미국 모토롤러사에 반도체 패키지 외관검사장치를 첫 공급하는것을 시작으로 관련 반도체장비 시장에 본격 가세한다.

1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해태전자는 미국 어플라이드 인텔리전스 시스템즈 AISI 사를 통해 개발한 IC외관검사장비 "ICPI-2001"<사진>의 본격 공급에 앞서 내달중 이시스팀을 모토롤러사에 공급, 연말까지 시스팀의 성능을 보완하고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최종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태는이 기간동안 지난 5월의 국내및 동남아 순회 설명회와 6월 세미콘 웨스트 전시회등을 통해 수렴된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 장비를 보완한뒤 내년초부터는 본격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해태는 공급초기에는 AISI사에서 제품 을 생산하되 96년부터는 국내생산 비중을 높여간다는 방침아래 미국 LA에 지난 2월 하이로닉스(HIRONICS)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AISI사에 기술습득을 위해 관련인력을 파견하는등 조직정비에 나서고 있다.

해태가공급할 반도체 패키지 외관 검사장치는 패키징과 라벨링이 완료된 반도체의 외관상태를 자동으로 검사하도록 제작된 시스팀으로 고해상도 화상입력장치와 고속화상처리.제어장치.핸들러등 하드웨어와 80여가지의 패키지 검사항목을 일괄적으로 검사할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