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컴퓨터(대표 장근호)는 최근 쌍용자동차가 추진하는 CIM 컴퓨터통합생산 구축을 위한 종합컨설팅계약을 체결하고 한국형자동차공장CIM 설계에 본격 나섰다. 쌍용컴퓨터가 제공하는 이번 컨설팅은 쌍용자동차가 경쟁력강화 및 신시장진 출을 목표로 추진하는 "2000년대 신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기존 생산라인의 검토.분석에서 출발, 공정설계및 공장 라인의 고유 모델 을 쌍컴의 SI(시스템통합)노하우를 동원해 개발하고 최적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쌍용컴퓨터는 우선 현재 가동중인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생산라인의 생산공정 을 분석하는 한편 우리와 조건이 비슷한 일본의 혼다자동차를 벤치마킹 대상 으로 선정해 시스템설계를 완료하고 이를 쌍용자동차가 추진하고 있는 상용 차(LCV)라인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쌍용컴퓨터는이같은 1차단계의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쌍용자동차의 전 생산 공정에 시스팀을 도입, 운용하며 향후 신규건립되는 공장에 최종 한국형모델 로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지프차외에도 상용차생산등을 겨냥, 경쟁력강화차원에서 종합 적인 CIM도입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두서너곳의 공장을 추가로 건설 하는 것으로 알려져 컨설팅과 목표시스템설계가 완료될 경우 이 부문 에만도 엄청난CIM관련 장비시장이 창출되는 한편 국내기술에 의한 자동차 부문 CIM 구축의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