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대규모로 이뤄졌던 구미공단업체들의 해외공장 신규투자가 올들 어 주춤해지고 있다.
중부관리공단에따르면 올 8월말 현재 구미공단업체의 해외투자건수는 금성 정보통신의 베트남 전전자교환기 공장 1건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지난 92년 한해동안 총 17건에 8천2백44만달러가, 지난해 14건에 5천1 백42만달러가 투자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저조한 실적이다.
이처럼구미공단업체의 해외투자가 줄어든 것과 관련, 중부관리공단은 "해외 에 현지공장을 갖춰야 할 기업은 거의 모두 해외진출을 완료했기 때문" 으로분석했다. *-울산지역 수출업체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공장자동화가 시급하나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상의에따르면 지역내 수출업체인 76개사의 필요 공장자동화율은 66%에 이르고 있으나 현재의 자동화율은 42%로 필요수준의 63%에 그치고 있다는것이다. 또 중소기업의 42.6%, 대기업의 32%등 전체 조사대상업체의 27.4%는 공장 자동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처럼공장자동화율이 업체 필요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이유에 대해 전체의 53.7%가 "자금부족"을 내세우고 있으며 다음이 "생산규모의 미달" 15.9%, "기술인력 부족" 15.3%, "설비구입의 곤란" 13.4%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지역에 올해 배치된 공장 신증축 가능면적 38만1천평중 25% 범위 에서 전자.반도체 등 첨단업종 대기업의 공장 신증축이 허용돼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따르면 건설부는 올 한해동안 38만1천평의 공장을 신증축할 수 있는 공장 총량제 물량을 지난 13일 배정하고 이중 25%에 대해서만 대기업의 첨단업종 공장을 신증축할 수 있게했다.
당초배정된 38만1천평은 도내 중소기업의 평균 공장증설 면적 3백60평을 기준으로 할 때 1천58개 업체가 증축할 수 있는 면적이나 대기업에 대한 공장 증설 허용으로 가용면적이 잠식돼 2백65개 중소업체가 피해를 보는 셈이다.
*-전남 여천공단의 2.4분기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상의에따르면 이 기간 여천공단 수출실적은 5억3천2백74만4천달러로 올 총수출목표액 19억5천만달러의 27.3%를 기록했다.
이같은수출실적은 지난 1.4분기에 비해 8.7% 포인트,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21.7%포인트가 증가한것이다.
여천공단은 수출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등지에대한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