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는 내년도 정보통신 분야의 국책연구개발에 1천5백20억원을 투입, 첨단 정보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통신망 고도화 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체신부가 16일 마련한 "95년도 정보통신 연구개발 지침"에 따르면 체신부는 국가적으로 기술 확보가 필요한 연구개발사업과 정보통신 표준화, 정보 통신 진흥을 위한 정책연구사업 등을 내년도 정보통신 분야의 국책 연구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체신부는이를 위해 내년도 연구개발 추진방향으로 첨단 정보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통신망 고도화기술 기반 구축 등 6대 연구목표를 선정,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체신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정보통신분야의 중점 연구개발과제를 분야별로보면 *첨단 정보 통신망 구축 분야에서는 통신망의 연동.통합 등 통신망 기술을 비롯해 광교환 및 차세대 지능망 등 교환 기술과 초고속.광대역 전송기술 등이며 *무선통신 분야에서는 디지털 이동통신 및 개인휴대통신(PCS) 기술을 비롯해 디지털 위성방송 및 디지털TRS(주파수 공용통신)기술, 전파자원 개발 및 전파환경 개선기술 등이다.
또한 *정보화 촉진을 위한 정보기술 분야에서는 고속. 지능형 컴퓨터 기술, 소프트웨어 및 정보처리 기술이며 *정보통신핵심부품 분야에서는 정보 통신 용 ASIC(주문형 반도체) 및 MMIC(초고주파 집적회로)용 집적 회로 기술을 비롯해 RF(Radio Freque-ncy)능동.수동 소자 및 광소자 기술, 고효율 경량 축전지 기술, 차세대 신소자 및 고밀도 실장 기술 등이다.
이와함께 *정보통신기술 표준화 분야에선 정보통신 시스템 및 서비스 표준 화 기술을 개발하고 *정보통신 진흥을 위한 정책연구로는 국가 정보화 촉진 및 기반 구축을 비롯해 정보통신산업 진흥 및 서비스 보급정책, 정보통신 통계 및 지표체계 연구.조사 등이다.
한편체신부는 ETRI(전자통신연구소)내에 설치된 연구관리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이들 연구과제의 개발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