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화학(대표 조소언)이 상호를 "유양정보통신"으로 변경하고 정보통신사업 에 신규참여를 추진하는등 전자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1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화학제품과 HIC(혼성 집적회로)등 일부 전자 부품분야에 주력해온 이 회사는 최근들어 전자관련 매출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장기적으로 정보통신 업체로의 전환을 목표로 기업 이미지 쇄신을 위해 상호를 유양정보통신으로 변경했다.
유양은이와 관련, 지난 1일 상호 변경 등록을 마쳤으며 정보통신 사업 참여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시스템통합 소프트웨어와 CATV 및 이동통신용 RF모 듈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양은또 지난 2~3년간 중국에 교환기용 HIC를 수출한 경험을 살려 망감 시장비등 통신장비의 개발에도 나서 향후 중국 통신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 다. 유양은 이를위해 우선 관련연구개발기능을 강화키로 하고 정보통신분야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서는 한편 세부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서두르고 있다.
유양이이처럼 정보통신 분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는 것은 최근 몇년새 HIC 등 전자부품의 매출액 비중이 60%를 넘어설 정도로 화학분야를 크게 앞서고 있으나 HIC의 내수시장이 감소기미를 보임에따라 매출을 보전할 수 있는새로운 성장품목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