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대형보일러공연비 측정장치가 국내에서도 개발됐다.
20일한국계측기연구조합에 따르면 (주)서미트(대표 이용대)는 발전소 및 산 업용보일러가동에 필요한 연료의 공기혼합비조절용측정장치를 개발, 상품화 를 준비중이라는 것이다.
이측정기는 갈바니아 산소센서와 반도체식산소센서와 함께 경북대에 위탁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으로 2년여의 기간동안 한전자금 25억원, 자체자금 11억 원 등 36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서미트는기존측정기보다 적은 부품으로 회로를 개발하는 한편 소형 직류 격 막식펌프를 국산화, 20%에 가까운 가격절감효과를 거뒀다.
이측정기는 원가를 크게 낮췄음에도 불구, 프린터및 자동교정 등 기능 수행 과 측정정확도면에서 외산최고급측정기와 대등한 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서미트는올하반기부터 양산과 함께 국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인데 앞으로 국내수요의 50%선인 20억원가량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97년에는 10억원선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이번에 같이 개발된 데프톤 분말디스크 형태의 선택적 산소투과막을 적용 수명을 늘린 갈바니아센서와 새로운 형태의 반도체센서는 특허를 출원중 이어서 등록이 끝나고 양산에 들어갈 경우 국내외수요를 크게 확보해 나갈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