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C게임업체들에 이어 대만 PC게임업체들이 몰려오고 있다.
20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한국시장에 진출, 게임을 출시한 대만 업체 들은 줄잡아 20여업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이들 대만업체들은 국내업체와 손잡고 한국의 역사물등을 주제로 한 게임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하는 등 한국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대만 게임업체들의 대한진출이 늘고 있는 것은 국내 PC보급의 확대로게임시장이 커지고 있는데다 국내 게임수입업체들이 라이선스선을 유럽과 미국 일본에 이어 최근 대만에서 찾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만소프트월드사는 국내 게임업체인 지관과 제휴로 한국시장에 진출, 의천도룡기 등 매월 1~2편의 게임소프트웨어를 내놓고 있다. 소프트 월드는 또우리나라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략시뮬레이션게임 "삼국기" 를 개발하는 등 한국시장 개척에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포지사는최근 국내게임업체인 트윔과 손잡고 한국시장에 진출, "랩터" 를선보인데 이어 유통망을 강화하기 위해 제휴선 확대를 모색중이다.
활락합사는 최근 국내 게임박스와 제휴, 한국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 하고 이달중 "히든카드" "스워드"등을 출시하고 내달중 "택시드라이버" 천년유혼 등을 내놓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만 딩콩, 소프트스타, 에이서, 컴퓨터&엔터테인먼트, 유날리스, 킹포메이션사등도 국내 대기업인 (주)쌍용과 각각 제휴, 한국 시장에 진출했고 이중 딩콩사와 소프트스타사는 각각 "봉신방의 전설"과 "천사의 제국" 등을 이미 출시, 판매하고 있다.
또킹포메이션사를 비롯 소프트웨어, 다이내스티, 팬더사등은 SKC와 손잡고국내 수요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SKC를 통해 료제지이유곡전기 "사천마장" "풍광쌍향포" "삼국지무장쟁패" "미스터 손"등을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