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도어폰 제조업체들이 액정디스플레이(LCD)를 채용한 비디오 도어폰을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20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주)한국통신(고성욱)은 컬러 LCD를 채용한 컬러 비 디오도어폰을 개발해 견본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보내는 등 현재 수출 상담 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제품은 기존의 흑백 브라운관을 채용한 제품보다 화면 해상력이 뛰어난것이 특징이다. 또 컬러로 방문객을 확인하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앙전자공업(대표 변봉덕)도 최근 STN(슈퍼메트릭스)급 LCD를 채용한 컬러 비디오도어폰을 개발해 제품검사를 마쳤으며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제품은 컬러 LCD를 채용해 브라운관을 채용한 제품보다 부피가 줄어들었으며 소형 경량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불필요한 기능을 최대로 없앴고기존의 인터폰 배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아직까지 국내 LCD 제조업체들이 본격적인 LCD 양산체제에 들어 가지않아 컬러 LCD를 외국으로부터 수입해야 하고 이에 따라 제품가격이 높게 형성돼 시장확대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비디오도어폰업계한 관계자는 "지금은 외국업체로부터 LCD를 공급받기 때문에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지만 국내업체들이 대량공급을 하면 제품 가격도 하락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