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덕국무총리는 20일 오전 충남 대덕연구단지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회의실에서 심상철한국과학기술원장, 신재인원자력연구소장 등 첨단분야 과학 자 24명과 "첨단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좌담회"를 가졌다.
이총리는좌담회에서 "정부는 연구개발투자예산을 오는 98년까지 국민총생산 의 3~4%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2010년을 향한 과학기술발전장기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총리는또 "대덕연구단지를 세계 초일류 연구개발단지로 육성하기 위한 환경조성과 지원제도의 확충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기술개발활동에 장애가 되는 제반 행정규제를 과감히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좌담회는 과학기술개발 육성을 위한 각종 지원제도 마련 등에 관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밝히고 일선 연구원이 느끼는 애로점을 포함, 첨단과학기술 진흥에 관해 자유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에앞서 이총리는 대덕연구단지내의 원자력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원을 시찰 다목적연구용원자로 방사성폐기물저장시설 등 각종 연구시설들을 둘러보며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이날좌담회에는 정부측에서 이총리를 비롯, 김시중과학기술처장관, 염홍철대전시장 박운서상공자원부차관, 이흥주총리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