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2년이후 부진을 보여온 창업투자회사와 창업투자조합의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금년들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22일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창업투자회사와 창업투자조합은 88 개 창업기업에 총 1천2백23억원을 투자, 전년동기대비 업체수는 87.2%, 금액으로는 57.3%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지난 6월말 현재 창업투자회사의 총 투자지원액은 누계 기준으로 1조2백40억원에 달했으며 투자기업도 1천4백73개기업으로 늘어났다.
또한창업투자 재원역시 창업투자회사의 투자재원 7천8백29억원을 비롯 하여 총 1조5백99억원에 달해 지난해말보다 10.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들어창업투자지원이 큰폭의 증가를 보이고 있는 것은 국내산업경기의상승국면 진입 *기업에 대한 규제완화및 중소기업육성시책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 *정부의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인 제도개선 마련등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금년도투자실적을 업종별로 보면 화학분야가 전체의 24%를 차지, 가장 많았으며 기계금속 22.3%, 전기. 전자 17.7%등의 순서로 나타나 기술 집약형 업종에 대해 투자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서울.경기등 수도권 창업자에 대한 지원이 33.4%를 점유 했으며충청권 28.1% 영남권(21.7%), 호남권(9.5%)등이었다.
한편상공부는 이달초에 창업투자회사의 투자대상기업을 확대하는등 투자 환경개선을 위해 중소기업 창업지원업무 운용규정을 대폭 정비했는데, 이에 힘입어 금년중 창업투자는 2천5백억원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