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험방송을 앞두고 있는 위성방송 수신시스템용 MPEG2 오디오. 비디오 디코더 시장을 둘러싼 외국 MPEG칩 공급업체들의 선점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특히 LSI로직과 SGS-톰슨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어 주목된다.
LSI로직사는삼성.현대.대우.아남.대륭.나우등 대부분의 업체에 MPEG칩 샘플 및 관련 평가시스템을 공급, 개발과정에서부터 시스템업체와 연계를 추진,시 장선점을 꾀하고 있다.
SGS?톰슨도 사우디.미국등에서 관련시스템을 상용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성.삼성.대우.아남을 비롯한 유수의 수신시스템 생산업체에 MPEG2 비디오칩 샘플을 공급하는 한편 관련 오디오 디코더칩도 이달중 공급을 시작할 방침이 다. 이밖에 ITI.C큐브.AT&T.TI등도 위성방송수신 시스템용 MPEG2칩 시장 공략에본격 나설 채비를 하고 있어 이들이 본격 가세할 것으로 보이는 연말경 부터 는 공급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외국MPEG공급업체들이 지금부터 위성방송 수신시스템 시장공세를 강화 하고있는 것은 국내 MPEG2관련 응용시스템 가운데 위성방송 수신시스템이 규모가 가장 크고 성장가능성이 높은데다다 개발단계에서부터 시스템업체와 연계를 맺을 경우 초기시장을 선점하는데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체는 현재 비디오및 오디오칩등 2칩을 공급하고 있는데 시장이 본격 확대되면 가격경쟁력이 점유율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비디오.오디오 디 코딩 기능을 하나의 칩에 집적, 시스템의 소형화와 비용절감을 꾀할수 있는원칩 솔루션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I로직은오는 9월 원칩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으로 있으며 나머지 업체들도 대부분 원칩제품개발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