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녹즙기 사업을 준비중이던 가전 대기업들이 지난달말 녹즙기의 중금속 검출파동 이후 사업참여를 보류하고 있다.
25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 금성사등은 지난해 이후 녹즙기붐이 크게일면서 올해 이 부문 참여를 준비해왔으나 최근 녹즙기에 대한 부정적 여론 이 확산되면서 시장이 급랭하자 출시계획을 미루고 사업성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전자는 지난 5월부터 녹즙기사업을 준비, 협력업체로부터 OE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받아 이달중순부터 시판할 계획이었으나 중금속 검출사태 이후시장이 얼어붙자 출시계획을 미루고 사태를 관망하고 있다.
다음달출시계획으로 녹즙기사업을 준비해온 금성사는 일단 협력업체 선정작업을 계속 진행하는 동시에 출시시기를 재검토하고 있다.
한편지난 5월 엔젤라이프로부터 녹즙기를 OEM공급받아 이 부문에 참여한 삼성전자는 지난달말이후 판매량이 급감함에 따라 추가공급을 받지 않고 재고소진에만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전자의한 관계자는 "당초 대리점들의 공급요구에 따라 녹즙기사업을 준비해왔으나 지금 상황에서 본격 참여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곧 발표될 공진 청의 녹즙기 유해시험결과및 제품기준 내용이 발표된 후에야 구체적인 결정 이 내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