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대표 유현식)이 반도체 패키징 재료인 에폭시 몰딩 컴파운드 (EMC) 시장에 본격참여했다.
제일모직은1백억원을 들여 안양공장내에 각종 플라스틱 패키지에 적용할 수있는 EMC 생산공장을 신축, 25일 업계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연건평1천2백평규모의 EMC생산공장은 TR.다이오드등 디스크리트용에서 부터일반IC용 D램등 메모리용에 이르기까지 연간 3천톤규모의 각종 EMC를 생산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점차 5천톤수준으로 확대해나갈 방침 이다 제일 모직이 EMC시장에 본격 참여함에 따라 국내 EMC생산업체는 기존 업체인 고려화학.동진화성과 함께 3개업체로 늘어나 한층 안정된 공급체제를 갖추게됐다 .
제일모직은 그룹계열사로서의 유리한 입장을 활용, 우선적으로 국내최대 반도체 공급 업체인 삼성전자의 물량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EMC시장의 역학관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