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과소비 징후가 엿보이는 부문에 대해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30일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부문별로 소비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경우가 있다고 보고 *승용차, 냉장고, 컬러TV, 휘발유 등 특별 소비세 부과 대상 구매 *승용차, 가전제품, 가구 등 고급 사치성 소비재 수입 *신용카드 이용 *복권, 경마, 골프장, 노래방, 볼링장 등의 오락 서비스 *해외여행 등에 대한 소비동향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기획원은 이들 소비부문의 최근 동향, 과거 수년간의 추이, 일본을 비롯한 외국의 실태 등을 비교 검토하고 소비가 급증한 배경 등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실시, 과소비 여부를 가려내고 앞으로 경기 진단과 경제정책 수립 등에 참고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