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대학교 전산과학과 이일병교수팀이 문자인식 기술을 이용한 "신용 카드 매출표 자동인식처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연세대이교수팀은 신용카드활용이 빈번해짐에 따라 이번에 문자인식기술 가운데 숫자인식분야를 집중 개발, 손으로 직접 쓴 매출표 및 인쇄된 매출표를컴퓨터로 인식해 처리하는 신용카드매출표 자동인식처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개발한 인식시스템은 손으로 직접 쓴 매출표의 경우 81%까지, 인쇄 된 매출표의 경우 완벽하게 자동인식할 수 있도록 인식률을 크게 높인 것이특징이다. 특히 손으로 쓴 매출표의 경우 단계적 분할방법을 이용해 회원번호, 판매날짜 승인 번호, 가맹점 번호, 금액, 할부기간 등 필요한 숫자가 있는 영역을 추출하고 히스토그램 프로젝션과 경계추적 알고리듬을 적용하여 추출한 영역 에 있는 숫자들을 한자씩 분리한 후 원형정합법을 사용하여 회원번호와 판매 일자등 인쇄된 숫자를 인식 하게 하는가 하면 다중결합방법을 사용해 나머지필기된 숫자를 인식하도록 했다.
또인쇄된 매출표의 경우 기준점으로부터 상대좌표를 이용하여 필요한 영역 을 추출하고 히스토그램프로젝션과 낱자의 크기정보를 이용하여 낱자를 분리한 후 근접이웃방법으로 분리된 숫자를 인식할 수 있게 했다.
이교수는"현재 신용카드업체들은 각각 월평균5백만장에 달하는 신용카드 매 출표를 일일이 키보드를 쳐서 처리하고 있는데 한장당 약 7~8초의 시간과 78 원의 비용이 소요된다"며 이 시스템은 최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신용 카드 사업의 경비절감과 사무자동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숫자인식을 기초한 이 시스템은 신용카드매출표 자동인식처리기외에 우 편번호자동인식 처리기.자동차등록카드나 면허시험응시카드자동인식기, 숫자 를 직접 쓰는 OMR카드나 OCR카드인식기등에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