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혈압계의 수출이 올들어 크게 신장하고 있다.
30일 관세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전자혈압계의 수출은 총5백92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5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증가는 최근 국내업체의 품질경쟁력이 향상된데다 엔화상승으로 주요경쟁국인 일본업체들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분석된다. 전자혈압계 수출은 지난 88년 5백만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대일 OEM공 급선이 끊어 지면서 급감, 그이후부터 매년 2백~3백만달러선을 유지해왔으나최근 유럽.미주 등지로부터 신규주문이 밀려들고 있어 올해말까진 약 1천4백 만달러어치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같은 기간 전자혈압계의 수입은 2백72만달러로 지난해보다 65.7%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