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사무자동화와 공장자동화를 지원하는 패키지SW의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이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에 나섰다. 30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관리전산화와 공장자동화 (FA )의 보급을 촉진한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어플라이드 엔지니어링등 중소 기업 의 사무 자동화(OA)및 공장자동화용 범용 패키지SW 개발업체 18개사에 대해 중소기업 구조조정 자금중 자동화부문 자금 27억1천6백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표 참조> 이번 자금지원은 중소 기업의 공장자동화 및 사무자동화를 촉진하기 위해 활용하는 자동화부분 자금중 일부를 범용 패키지SW 개발업체에 지원키로 한 데 따른 것으로, 올해 처음 시도되는 이번 사업에는 18개사에 평균 1억5천만원 정도가 지원된다.
현재국내에는 기업에 적합한 패키지 SW의 부족으로 사용업체들이 자사용 SW를 별도로 개발함으로써 자금부담에 따른 경쟁력 약화요인으로 지적돼 왔는데 이번에 개발자금이 지원됨으로써 중소기업의 정보화추진이 활기를 띨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중소기업진흥공단은 범용SW개발업체를 대상으로 개발에 필요한 컴퓨터시스템.주변기기.기계장치 및 기자재구입, SW구입 등을 위해 업체당 3억 원 규모의 시설 및 운전자금을 연리 7.5%, 대출기간 5년조건으로 지원 하고있다. 한편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번에 개발자금을 지원받은 업체가 개발해낸 범용 패키지 SW를 각종 홍보수단을 통해 중소기업에 전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