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기기류 불량률 0.79%에 불과 대부분 성능양호

국산 중전기기류의 성능이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31일한국전기연구소(소장 변승봉)에 따르면 경기도 의왕시소재 전력 시험부 가 올 상반기중 국내생산된 중전기기류 1만2천5백30건 총10만9천여개에 대한 검사시험을 실시한 결과 불량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0.90%에 비해 0.11%포 인트 낮아진 0.79%(4백69건, 8백69개)로 집계돼 국산 민수용 중전 기기류의 성능이 갈수록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전력컨덴서.배전반류.피뢰기류 등은 단한건도 불량제품이 발견 되지 않아 이들 업체의 품질경영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불량률이낮아진 품목을 보면 5천9백85개를 검사한 계측기류는 0.13%인 8개 만 불량으로 나타났으며 차단기류도 1천9백10개중 0.31%에 해당 하는 6개만 불량품으로 나타났다.

또회전 기류는 2.17%, 개폐기류는 0.13%, 절체개폐기 1.94%, 차단기류 0.31% 애자류 0.32%, 기타 0.4% 등으로 각각 나타나 비교적 제품 성능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반해 8천11개를 검사한 변압기류는 5.36%에 해당하는 4백29개가 불량 제품으로 판명돼 전체 검사품목중에서 가장 높은 불량률을 보였으며 5백83개 를 검사한 전압조정기는 불량률이 4.12%, 변성기류는 지난해 보다 2배가 증가한 1.26%로 각각 나타나 품질관리가 더욱 강화돼야할 것으로 지적됐다.